“눈이 살짝 뻑뻑하고, 피곤해서 그런가…”
이게 바로 저희 아빠가 처음 겪었던 증상이었어요.
누가 봐도 흔한 안구 피로 증상이라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요,
1년 뒤, 병원에서 받은 진단은 바로 '녹내장 초기'.
솔직히 너무 놀랐어요.
녹내장은 시력 저하가 아니라, 시야가 ‘천천히, 그리고 조용히 사라지는 병’이거든요.
무섭게도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되돌릴 수 없고요.
그래서 오늘은,
✅ 녹내장이 무엇인지
✅ 초기 증상은 어떤지
✅ 어떤 경우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저희 가족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총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혹시 “요즘 눈이 예전같지 않다…” 싶으신 분이라면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 녹내장이란? 왜 무서운가요?
녹내장은 눈 속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이에요.
보통 안압이 높아지면서 시신경을 눌러 파괴하는데,
문제는 대부분 '증상 없이' 진행된다는 거예요.
특히 정상 안압 녹내장은 안압 수치가 정상이어서 환자 스스로는 알기 어려워요.
그래서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는 별명이 있죠.
🔍 녹내장 초기증상 총정리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각 증상이 거의 없어요.
하지만 아주 미세한 변화들을 민감하게 느끼는 사람이라면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1. 주변 시야가 답답하다
- 정면은 잘 보이는데, 양옆이 흐리거나 막힌 느낌
- 특히 어두운 곳에서 시야가 좁아짐
✅ 2. 밤에 빛 번짐이 심하다
- 가로등, 차량 전조등이 무지개처럼 퍼져 보이는 증상
- 빛에 예민해지고, 눈부심 심함
✅ 3. 안구 피로, 두통이 자주 나타난다
- 눈을 쓴 후 피곤함이 크고, 눈 뒤쪽이 뻐근하거나 머리 아픔
- 특히 안압이 갑자기 오르면 두통이 동반되기도 함
✅ 4. 안개 낀 듯한 시야
- 먼지 낀 유리창을 보는 듯한 뿌연 시야감
- 안경을 새로 맞춰도 해결되지 않음
✅ 5. 계단이나 보도턱이 자꾸 안 보인다
- 시야가 좁아지면서 발 밑 인지가 느려짐
- 특히 한쪽 눈씩 가렸을 때 시야 차이가 느껴짐
🧑⚕️ 녹내장 검사, 이런 분은 꼭 받아보세요!
녹내장은 조기 발견만 하면 약물 또는 레이저로 진행을 막을 수 있어요.
아래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되신다면 안과 검진을 꼭 받아보시길 추천드려요.
✔ 40세 이상
✔ 가족 중 녹내장 환자가 있음
✔ 당뇨나 고혈압 환자
✔ 안경 도수가 계속 바뀜
✔ 스마트폰·컴퓨터 사용 시간이 긴 직장인
✔ 눈이 자주 피곤하거나 시야가 답답함
➡ 기본 안압검사, 시신경 OCT, 시야검사 등으로 진단이 가능하며
건강검진에 포함된 시력검사만으로는 절대 확인할 수 없습니다.
💡 정리하자면
🔹 녹내장은 ‘시야가 천천히 좁아지는 병’
🔹 초기엔 대부분 무증상, 아주 미세한 변화로 시작
🔹 주변 시야 흐림, 빛 번짐, 안구 피로 등이 나타날 수 있음
🔹 가족력 있거나, 40대 이상이면 정기검진 필수
🔹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 불가능, 초기 발견이 생명입니다!
아빠는 다행히도 초기 단계에서 발견되어 약물치료만으로 진행을 멈출 수 있었어요.
지금도 정기검진을 받으며 관리 중이신데,
“그때 병원 안 갔으면 지금은 운전도 못 했을 거야”라고 늘 말씀하세요.
혹시 이 글을 보고 “어? 나도 요즘 이런 느낌 있는데?” 하신 분 있다면,
지금이 바로 안과 예약할 타이밍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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